길에서 만난 신비한 여자(은정)에게 만년필을 선물 받는 경수(신연우). 신기하게도 그 만년필로 글을 쓰면 글 속의 여자가 현실이 되어 나체의 모습으로 경수 앞에 나타나게 된다. 그 여자에게 효린(현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같이 살게되는 경수. 글로 쓰면 뭐든지 해주는 효린. 그동안 여자와 하고 싶었던 상상을 현실로 만끽하게 되는데......
초스피드로 결혼한 숫처녀인 성미와 숫총각인 조후. 조후의 회사일로 신혼여행도 가지 못하고 결혼식 후 바로 신혼생활이 시작 되는데.. 첫날밤. 조후는 섹스를 글로만 배워 곤욕을 겪는다. 게다가 처녀인 성미는 첫 경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이후 조후는 자칭 난봉꾼인 석진에게 섹스 스킬을 전수받고, 성미는 자유연애를 즐기는 송주에게 조언을 듣게 되면서 두 사람에게 새로운 경험의 세계가 열리는데......
In the woman's room, memories constantly accumulate and disappear like dust. The man spends his time in this room creating futile little games with woman's memories....